김해시, 대본 형식으로 지역 홍보하는 새로운 접근 '신선해'

장유, 친구에게 이사오라고 하고 싶은 도시 시리즈로 홍보
기사입력 2017.09.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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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 덕정 카페거리의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읽기 편한 대본 형식의 새로운 홍보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이런 방식은 대중이 읽기 쉽게 접근하면서도 전달하려는 내용은 제대로 담아내는 방식이다.
 
그 첫 번째로 '장유'를 다뤘는데 고향을 떠났지만 결혼 후 장유로 이사오고 싶어하는 친구와 장유에 살고 있는 고향 친구의 대화를 통해 장유의 장점을 담백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아래는 김해시에서 제공한 대본 형식의 자료다.
 
곧 결혼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결혼해서 김해에 와서 살려고 장유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며 살기 좋은지 물었다. 그래서 미리 와보라고 하고 장유 카페 거리에서 친구를 만났다.
 
우리가 찾아간 카페는 다른 카페와 다르게 좌식으로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었고 커피 맛 또한 일품이었다. 창밖으로 펼쳐진 장유 거리의 풍경도 좋았다.
 
나(장유주민) : 오면서 봤어? 장유 어때?

친구(장유로 이사오고픈 사람) : 우리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의 장유를 생각하고 왔는데 많이 달라졌더라. 농촌에서 도시로 바뀐 모습이 천지개벽 수준이더라고. 장유가 언제부터 이렇게 변한거야?

나 : 도대체 장유에 얼마만에 온거야? 거의 10년전부터 이렇게 바뀌었지. 2000년 장유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급격하게 변했어. 지금 인구가 15만 명 정도 되는데 조만간 20만 명까지 될거래.

친구 : 나만 몰랐네. 하긴 얼마전에 친구가 롯데워터파크에 갔다 와서 그렇게 좋다고 칭찬 하더라고

나 : 맞아. 장유는 놀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살기 좋은 곳이야. 경남의 웬만한 도시들 보다 크기 때문에 장유스포츠센터, 아울렛, 영화관 등 없는게 없어. 내년에는 공연장, 수영장, 헬스장, 도서관 시설을 갖춘 장유복합문화센터와 서부노인복지관이 생기고, 2019년에는 서부장애인복지센터가 생길거라서 더욱 더 살기 좋아질거야.

친구 :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생각난 게 있는데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때 배웠던 장유화상이랑 장유는 무슨 관련이 있어?

나 : 아~ 장유화상은 허왕후의 오빤데 저기 대청계곡 끝에 있는 장유사를 만드신 분이야. 장유사 정말 좋은데 말 나온 김에 한 번 가볼까?
 
친구와 나는 대청계곡을 쭉 따라 올라가 한참을 달려 장유사에 다다랐다. 초보운전자가 오르기에는 약간 벅찰 수 있으나 조심해서 오르면 그 끝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다.
 
친구 : 이야. 저기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장유야? 정말 전망 좋다. 진짜 많이 발전했구나. 

나 : 장유사는 풍경도 좋지만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야. 장유사는 우리나라 불교가 최초로 전래된 유서깊은 사찰인데 장유화상의 사리탑도 있지. 사실 장유사는 작은 장유 같아. 한적한 전원의 느낌과 도시이미지, 거기에 역사까지. 그래서 나는 누가 장유에서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장유사를 추천하지.

친구 : 그런 것 같아. 웬지 마음이 푸근해 지는 것 같거든.
 
친구와 나는 그렇게 한참동안 장유사에 머물러 있었고 친구는 조금씩 장유가 좋아지는 것 같았다.
 
나 : 장유는 참 공원이 많은 곳이야. 그 중에서도 도시와 선사시대 유적이 어우러진 율하유적공원에 한 번 가볼래?

친구 : 좋아.

그렇게 나는 친구와 함께 율하유적공원으로 향했다.
 
친구 : 공원가는 길에 차 막히는 곳이 없네. 도로도 참 잘되어 있는 것 같아.

나 : 맞지. 장유는 창원, 부산, 김해시내 어디든지 15분이면 다 갈 수 있으니까 동부 경남의 교통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렇게 이야기 하던 중 벌써 기적의 도서관에 도착했다. 기적의 도서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율하유적공원으로 갔다. 율하유적공원은 김해율하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 조사를 벌이다 중요 문화재가 발견되어 2005년에 본격적으로 발굴하여 문화유적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캔커피 하나들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장유 자랑이 이어졌다.
 
나 : 율하천은 도랑이었는데 지난 6월에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했어. 율하천은 차별화 된 산책로를 조성해 도심 속 생태공간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어 장유주민들이 즐겨찾는 곳이지.
 
율하천쪽을 쭉 바라보던 친구가 반룡산쪽을 가르키며 물었다.
 
친구: 저기 산 중턱에 있는 건물은 뭐야?

나 : 저기는 김해목재문화체험장인데 나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목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야. 목재체험장 2층에 있는 이든카페에서 창밖으로 바라보는 전경도 환상적이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놀이터가 되지.

친구 : 그래? 다음에 꼭 가보고 싶다.

나 : 그래. 다음에 같이 가보자. 근데 장유는 역사도 깊고 교통도 편리하고 문화공간도 많지만 장유도서관, 김해기적의 도서관, 전국적으로 유명한 김해외고처럼 교육여건도 정말 좋단다. 그냥 장유로 이사온나.
 
친구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친구 : 우리 출출한데 이제 저녁 먹으러 가자.

나 : 나도 배고프다. 장유는 맛집도 워낙 많아서 핸드폰에서 ‘장유맛집’을 검색하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쉽지 않을 정도야.

그렇게 우리는 10분째 맛집 검색 삼매경에 빠졌다.

 그 후 6개월 뒤 친구가 장유로 이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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