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향교 문묘춘계석전 봉행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향교 춘계석전 초헌관 봉행
기사입력 2018.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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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26일 김해향교에서 실시한 문묘춘계석전 초헌관으로 전례 행사를 가졌다.(사진=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월) 김해향교(전교 노영칠,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7호) 주관으로 실시한 문묘춘계석전 초헌관으로 전례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제례 행사에 초헌관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아헌관은 안병철(83세, 유림), 종헌관은 류동철(78세, 전지부회장)씨가 제관을 맡아 문묘의 예를 올렸으며,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해시장은 향교 관계자, 유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춘계석전 행사에 참여해 입전을 시작으로 진설점검, 참신례, 전폐례, 초헌례, 음복례, 헌다례, 망료례 등의 향교 석전례(釋奠禮) 진행순서에 따라 행했다.

입전은 제관 일동이 향교의 륜당에서 대성전으로 이동,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집례, 축관순으로 입장하는 것을 말하며, 진설점검은 안내 알자가 초헌관(김해시장)을 안내하여 신위전 동쪽으로 올라가시어 제수 점검 후 서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일컫는다.

참신례는 참례자 모두가 신위전에 일동 4배를 하는 것을 말하고, 전폐례는 알자의 안내에 따라 관세위로 나가 관수에 세수하신 후 대성지성 문선왕 신위전으로 나가 무릎을 꿇어 앉아 집사의 안내에 따라 3회 분향한 후 대축으로부터 폐백인수 후 다시 돌려주고 복성공신위전, 종성공신위전, 술성공신위전, 아성공신위전 순으로 분향 후 알자의 안내에 따라 다시 본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초헌례는 알자의 안내에 따라 대성지성 문성왕신위전으로 올라가 꿇어 앉아 집사자로부터 술잔을 받아 헌작의 예를 갖춘 후 다시 돌려주고 복성공신위전, 종성공신위전, 술성공신위전, 아성공신위전 순으로 예를 갖춘 후 대성지성 문성왕신위전으로 이동하여 꿇어 앉아 몸을 조금 숙이고 대축이 축문을 읽고 나면 알자의 안내에 따라 본래 자리로 이동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헌례와 종헌례는 아헌관과 종헌관이 신위전에 나아가 잔을 드리는 예이며, 음복례는 초헌관이 알자의 안내에 따라 대성전 동쪽으로 올라 서쪽을 향해 꿇어 앉아 대축의 안내로 홀기에 따라서 음복하는 것을 일컬는다.

헌다례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만 4배하고 망료례는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제례를 마치는 것을 말한다.

문묘석전 제례는 매년 연 2회(춘계, 추계)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2현, 아국18현께 제사 지내는 의식 행사이다.

한편, 지난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제217호)로 지정된 김해향교는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보존하던 조선시대 관학 교육기관으로 현재 청소년, 일반시민, 지역 유림을 대상으로 유교 교육사업을 통해 전통학문과 윤리 도덕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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