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봉,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 확정

12년째 표류하던 가야사 2단계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18.09.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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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조감도).jpg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조감도

김해시는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2단계)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이 지난 5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확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 구산동 199번지 일대 93,485㎡에 1,400억원이 소요되는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2단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1,400억원은 국비 980억원, 지방비 420억원이다.

당장 내년부터 예산 280억원(국비 196억원, 지방비 84억원)이 투입되어 세부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부지 보상에 착수하여 연차적으로 발굴조사 및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국가사적이며 김수로왕의 탄강설화가 있는 구지봉과 가야 왕들의 무덤인 대성동고분군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9.7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정비전 모습).jpg
구지봉 문화재 보호구역 정비전 현재 모습 

하지만 사업구역내 편입되는 교육시설(김해교육지원청,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김해서중학교, 구봉초등학교) 이전 계획이 확정되어야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함으로 도교육청 및 김해교육지원청과 함께 이전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설득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야사1단계사업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인 1999년부터 2006년까지 1,297억원(국비9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성동고분군 정비, 구지봉 정비, 봉황동유적 정비, 가야의거리 조성 등 15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후 2006년 12월에 김해시장과 경상남도교육감간에 협약을 체결하여 가야사2단계사업을 계속 추진코자 하였으나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막대한 재원 확보를 못하여 12년째 표류하고 있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막대한 사업비에 대한재원확보가 가능해 졌고 향후 가야사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구지봉 ~ 대성동고분군 ~ 봉황동유적지를 연결하는 가야유적의 역사축을 완성하여 시민들에게 역사문화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등 가야왕도 김해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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