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봉황대 일원 도로명주소 '봉황대길'로 변경

주민설문 62% 고유지명 더 선호…내달 고시
기사입력 2019.08.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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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봉황대 일원 도로명주소 봉황대길로 변경 - 관련사진 2.jpg
김해시는 봉리단길로 불리우는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지사에서 전하교까지 도로명인 김해대로2273번길을 봉황대길로 변경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시는 도로명 주소에 글자와 숫자가 많아 기억하기 어려운 불편을 없애기로 하고 지난 6월 지역 대표거리인 율하 카페거리의 도로명을 율하카페길로 변경했다.

봉황대길은 두 번째 도로명 주소 변경으로 가야역사와 그 시대 설화가 서린 봉황대란 고유지명을 살린 것으로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봉황대길 62%, 봉리단길 20%로 지역색이 반영된 고유한 지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리단길은 구도심인 이곳에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가게들이 들어서고 도시재생이 진행되면서 이곳의 법정동인 봉황동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 부르기 시작한 이름이다.

봉황대는 금관가야 지배집단 취락지로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87호에서 2001년 2월 사적 제2호인 회현리 패총과 통합된 봉황동 유적으로 조선 후기 김해부사 정현석이 구릉의 생김새가 봉황이 날개를 편 모양과 같다 해 붙인 이름이다.

김해시는 오는 29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해 도로명 변경을 최종 결정하고, 내달 6일 고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색을 살린 새로운 디자인의 건물 번호판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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