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3년 전국체전, 경제·화합체전 만든다”

과 단위 전국체전추진단 본격 가동, 주경기장 5월 착공…사후활용방안까지 제시
기사입력 2020.02.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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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조감도  


김해시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준비할 과 단위 전담조직인 ‘전국체전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체전기획팀과 체전시설팀 2개 팀으로 구성된 전국체전추진단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건립공사와 차질 없는 전국체전을 위한 준비 기획 운영을 담당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3월 56만 시민과 체육계,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으로 전국체전 유치를 성공시켰고 전국체전에 대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기존의 축구, 하키팀에 역도, 볼링, 사격, 태권도 4개 실업팀을 창단한데 이어 올해 여자검도팀 창단을 추진 중이다.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지상 3층, 연면적 5만3555㎡, 관람석 1만5000석 규모 김해종합운동장 건립도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현재 대형공사 입찰과정(턴키방식)이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4월 기본설계가 확정되고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 완료 후 5월 말경 착공이 가능하다.

종합운동장 부지로 최종 확정된 구산동 해오름공원 일원은 탁월한 도로교통망과 최적의 숙박·편의시설을 갖춰 체전 이후 영남권 대표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유리하고 다른 후보지 보다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예산 절감을 위해 현 김해운동장을 리모델링해 주경기장으로 사용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전국체전 규정 상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각각 하나씩 갖춘 제1종 공인종합경기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현 김해운동장은 보조경기장이 없는 제2종 경기장에 불과해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인근에 추가로 보조경기장 신축이 불가피하다.

또한, 현재의 김해운동장은 비상 대피로 확보가 어렵고 대회 규정에 맞는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하며, 공사 시 급경사지 위험사면 발생 등 불리한 공사여건으로 인해 리모델링을 통한 활용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해시는 많은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하는 김해종합운동장인 만큼 체전 후에도 활용가치가 높고 수익이 나는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사후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곳은 2023년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시작으로 같은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개최되고 2025년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개최된다.

또 전국체전을 위해 구축한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향후 10여년 간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 나아가 아시아권 규모의 국제대회를 적극 유치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계훈련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관광도시 김해로 이어지는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엘리트체육 위주 활용뿐 아니라 실내클라이밍, 헬스케어, 에어로빅, 볼링, 탁구 등 최신 생활체육 인프라를 갖추게 돼 시민들의 여가 활용 기회를 높이고 야외공연장, 예술전시마당, 청소년문화복지센터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배치해 체육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2023년 전국체전은 56만 김해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된 경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하는 경제체전, 전 국민이 화합하는 화합체전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은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 17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임원,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방문해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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