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철 산불 화재, 우리가 예방해야 합니다.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지윤
기사입력 2020.04.09 17:1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지윤.jpg
정지윤 소방교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꽃과 나무에 생기가 생기는 봄이 다가 왔다. 봄은 따뜻한 날씨와 화창한 햇살로 기분을 들뜨게 하고, 우리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는 산불예방에 가장 관심을 더욱 가져야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평균 440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봄철 산불 발생 건수는 281건으로 전체화재의 64%를 차지하고, 그 중 입산자의 실화가 150건(34%), 소각 132건(30%)순으로 발생했다.

이처럼 봄철 화재 비중이 높은 이유는 건조해진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큰불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지난해 4월 강원도 일원에서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생긴 대형 산불 또한 비슷한 유형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산불 예방 우리가 할 수 있을까? 기본만 지킨다면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산행 시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를 금지하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ㆍ야영ㆍ모닥불 피우기, 흡연 등은 피해야 한다. 차 안에서는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논·밭두렁 태우기도 금지해야 한다. 이는 농사에 이로운 해충을 죽여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산행 중 산불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산불을 발견하면 우선 119에 신고 후 작은 산불의 경우 나뭇가지로 두드리는 등 초기에 진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혼자서 초기 진화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 방법은 산불의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을 향해 산불보다 낮은 장소, 이미 타버린 곳, 바위, 수풀이 적은 곳 등으로 대피하고 대피가 어려울 경우 바람을 등지고 낙엽이 적은 곳을 골라 최대한 낮은 자세로 엎드려 얼굴을 가려야 한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크고, 산림의 특성상 산불 발생이전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비용·노력이 필요하다. 즉 산불은 대응에 앞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수십 년간 가꿔온 자연이 파괴될지도 모른다. 산불 예방에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를 통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


<저작권자ⓒ김해인터넷뉴스 & ghi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김해인터넷뉴스(http://ghinews.co.kr)    대표이사 : 권인준   |   50934 경남 김해시 활천로36번길 30 (우) 
  •   명칭 : 인터넷신문  |  발행일 : 2007년 2월 16일   |  등록번호 : 경남아00038  |  등록일 : 2007년 2월 16일
  •   발행, 편집인 : 권인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만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권인준
  •   대표전화 : 055-327-3242    |   FAX : 0303-3130-6632   |
  •   김해! 하루의시작, 김해 인터넷 뉴스  ⓒ2006 GH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김해인터넷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