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하리유적 발굴현장 13일 공개

유하동 158번지 발굴현장 굽다리접시 등 유물 55점 원상 유지, 양동리고분군 연관성 입증 자료 확보
기사입력 2020.05.11 13:4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진2. 조사구간.JPG
 유하리유적 발굴현장이 13일 공개된다.


김해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경남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된 유하패총 주변 정밀발굴조사 현장(김해시 유하동 158번지)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하리유적은 금관가야의 대표 유적인 인근 양동리고분군(국가사적 제454호)에 묻힌 가야인의 생활유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금관가야의 도성인 봉황동유적(국가사적 제2호)에 버금가는 유적으로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발굴조사 등 학술조사가 매우 부족한 편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패각층을 비롯해 건물지 7기, 구덩이시설(수혈(竪穴)) 15기, 인공 도랑시설(구(溝)) 3기, 주혈군 등이 조사됐으며 건물지 중 1기는 제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제사 건물지에서는 인접한 양동리고분군에서 출토한 것과 동일한 굽다리접시 등 총 55점의 유물들이 원상을 유지한 상태로 조사됐다.

특히 굽다리접시는 5겹, 3줄로 제사를 지냈거나 포개서 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출토됐는데 이러한 사례는 생활유적에서 처음 조사된 것이다.

무덤에서 주로 출토되는 유물들은 넓은 나무판재 위에 놓여 있었으며 제사를 지내거나 유물 보관을 위해 의도적으로 나무판재를 깐 것으로 이해된다.

2019년에도 이번 조사구간의 북쪽과 동쪽 인접 지역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건물지와 집자리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작년과 동일한 형태의 대형 건물지 2기가 확인됐으며 특히 무덤 출토 유물들이 원형 상태로 다량 출토된 제사 추정 건물지는 가야권역 최초의 사례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는 유하패총의 범위가 북쪽으로 확장되며 양동리고분군과 유하리유적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확보한데 의의가 있다”며 “유하리유적의 성격 규명과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유하리유적의 분포조사와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김해인터넷뉴스 & ghi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김해인터넷뉴스(http://ghinews.co.kr)    대표이사 : 권인준   |   50934 경남 김해시 활천로36번길 30 (우) 
  •   명칭 : 인터넷신문  |  발행일 : 2007년 2월 16일   |  등록번호 : 경남아00038  |  등록일 : 2007년 2월 16일
  •   발행, 편집인 : 권인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만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권인준
  •   대표전화 : 055-327-3242    |   FAX : 0303-3130-6632   |
  •   김해! 하루의시작, 김해 인터넷 뉴스  ⓒ2006 GH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김해인터넷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