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재난현장 소방대원 회복버스’ 운영

기사입력 2020.06.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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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소방대원 회복버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16일 김해동부소방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형버스를 활용하여 현장활동에 지친 대원들의 심신안정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와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현장 대원회복(휴식)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원회복버스는 대응단계 발령 등으로 현장활동이 장기화 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현장을 지휘하는 지휘조사팀 또는 긴급구조통제단에서 출동을 지시하게 된다.

대원들이 착용하는 개인안전장비 8종(방화복, 공기호흡기, 진압헬멧, 안전화, 장갑, 방화두건, 개인랜턴, 인명구조경보기)의 무게는 20㎏을 웃돌며 이외에도 현장활동에 필요한 관창, 로프, 호스, 도끼 등 현장여건에 맞는 장비들을 추가로 소지하면 장비의 무게는 30㎏에 이르게 된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에는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방화복 내부는 40℃에 이르게 되는데 개인안전장비와 현장활동장비를 소지한 채 10분 정도 활동만으로도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다.

특히, 주변 온도가 400℃가 훨씬 넘는 화재현장은 대원들의 체력을 빠른 시간에 소진하게 하고 탈진하기 쉬운 상태에 이르게 한다. 지난 2013년에는 김해시 생림면 소재 공장 화재현장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두꺼운 특수방화복을 입고 장시간 화재진압을 하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대원회복버스에는 시원한 물과 이온음료를 비치하여 현장활동에 지친 대원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게 하며, 냉방기능을 가동하여 무더운 여름 고온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탈수·열경련·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현장 대원들은 현장투입조, 대기조, 휴식조 3개조로 편성하게 되는데 현장 투입을 마치고 휴식에 임하는 대원들은 안전검사를 받은 후 회복버스에 탑승하여 다음 활동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김해동부소방서 박승제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대원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시 되어야 함에 따라 대원회복버스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대원회복버스가 지친 대원들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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